제천대성

맛집의 기한은 만년으로 해주세요

리뷰 66개

제천대성
4.0
1개월

관광객을 겨냥해 만들어 놓은 니가타의 수산시장. 해산물 말고도 야채, 육류, 주류 파는 건물도 따로 있다. 니가타에 좋은 식당이 많아 이렇게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찾아 먹을 이유는 없지만, 적당한 가격의 도시락 박스 실컷 집어들어 잔사케와 함께 야외에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Red devil 이라는 매실맛 사케 달달하니 맛있었다.

みなとのマルシェピアBandai

〒950-0078 新潟県新潟市中央区万代島2−2

제천대성
3.5
1개월

오목조목 숨겨져 있는 공간 찾기가 재밌었던 충정각. 운치와 낭만은 기대만큼이었지만, 음식 맛이나 양은 그저 그랬다. 좀 더 활기찬 기운이 도는 봄이나 가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충정각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길 8

제천대성
4.0
1개월

롯폰기 로컬 느낌 나는 이자카야를 일부러 찾아갔다. 가게 중앙의 장방형 주방 가장자리 다찌석에 앉아 일본 첫날밤을 기념했다. 접객도 훌륭하고 영어가 되는 직원도 있었다. 손님들은 다 일본 사람들이었다. 시그니쳐 메뉴인 오뎅은 훌륭한 때깔에 비해 맛은 평범했다. 소고기조림 쪽이 오히려 맛있었다. 배불러서 메뉴를 많이 못 시켜본게 너무 아쉬웠다.

おでん屋 ずぶ六

〒106-0032 東京都港区六本木4丁目5−13 岩渕ビル 1F

제천대성
5.0
1개월

인적 드문 일요일 니가타 시내 이자카야에서 1차 하고 그냥 구글 검색해서 들어간 바였는데...흥신소 사무실이 있을법한 복도에서 철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으로 코지한 공간으로 순간이동. 바텐더 선생님의 품격있는 접객에 니가타에 대한 호감도 급상승. 귀여운 하몽 커팅 퍼포먼스도 보여주셨다. 니가타산 위스키도 친절하게 따라주셔서 맛나게 먹었다. 잔당 가격은 전혀 모르겠고 추천받는대로 둘이서 네잔 마셨더니 만엔 정도의 가격이 나왔... 더보기

LARIC

〒951-8065 新潟県新潟市中央区東堀通9番町1399

제천대성
4.0
1개월

을지로 어떤 바에서 사장님 추천 받고 갔다. 음식들이 다 포토제닉하게 이쁘게 나온다. 동파육덮밥, 동파육바오, 새우바오 모두 사진에서 딱 상상이 되는 그런 맛이다. 느끼함 잘 잡아주는 갓무침 좋았다. 맛이 가볍고 청량감이 뛰어나서 내가 좋아하는 대만 맥주 큰병 팔길래 두병 콸콸콸 따라마셨다.

바오서울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31

제천대성
3.5
1개월

용산 기찻길 옆 포장마차 st 술집. (폐점이라고 나와있는데...문닫았다가 다시 연건가...?) 느낌에 죽고사는 20대 청춘들이 소주 두당 세병씩 까고 있어서 바로 쫄.. 라디오 틀어주는 것도 ㄹㅇ 포차감성...가게 옆으로 바로 기차 지나가는 것도 낭만...첨 들어왔을 땐 금방 나가야지 했었는데 어느새 (청하) 네병째 뚜껑 따고 있었다. 기차 감상이 거의 유일한 메리트이지만(동물 별로 안좋아함), 그 메리트가 제법 쏠쏠했던 술집... 더보기

기찻길 주점

서울 용산구 이촌로29길 35

제천대성
4.0
1개월

시그니처 메뉴인 꿀대구는 소스의 단맛과 신맛 자극이 엄청 센 어린이 입맛의 메뉴였다. 맛있었다. 창가에 앉아 빠르게 식었는데도 비린 맛이 안 나서 괜찮았다. 맛조개 씨알은 좀 더 컸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했다. 빠에야는 몬가 미리 만들어놓은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서빙이 빨라서 좋았고 맛도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엄청 기대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캐주얼한 느낌으로 술안주한다고 생각하면 맛이 나쁘지 않다. 근데 가격은 캐주얼하지가... 더보기

비니투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가길 61

제천대성
4.0
1개월

모듬수육 7만원 맛은 무난히 있었는데 가성비가 뛰어난 건 아니었다...꼬리 양 소머리 우족 스지 등 다양한 부위가 골고루 들었는데, 세명서 안주빨 세우기에는 좀 모자라고 한잔에 한점 모드가 알맞다. 김치 물김치 깍두기 등 밑반찬은 실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그래도 좋은 고기 쓰고, 잡내 없이 부들부들 삶아내는 오랜 업력의 내공을 느끼기엔 괜찮다. 소의 각종 요상한 부위를 탐할 줄 아는 대구 거주 미식가라면 가끔 가봄직하지만 여행... 더보기

원조 할매 곰탕집

대구 중구 종로 103

제천대성
4.5
2개월

변방의 강호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과연 그랬지만, 동네친구가 없어 혼밥으로는 이정도 맛보는 것이 한계였다. 2025년 1호 고군분투였다(1월 2일에 갔다). 애석할 따름이다.

장순루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76길 11

제천대성
4.5
2개월

평범한 한국식 양산형 창렬 와인바라는 선입견을 갖고 갔는데... 차곡차곡 메뉴 격파...맛의 밸런스와 간이 기가 막히게 좋았다. 파스타 하나를 두 접시에 나눠주는 센스까지...가성비충으로서 재방문 의사 너무너무 있음

비고

서울 중구 퇴계로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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