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방하게 썰린 회가 철썩철썩 입안에 달라붙는다. 목구멍이 막히도록 입에 집어넣고 한가득 씹는 맛으로 먹으면 좋다. 강조하려는 맛이 너무 강해서 미식가보다는 대식가의 취향에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 다 아니지만 간만에 배 터질 때까지 신나게 먹었다. 사장님? 실장님?이 혼자 온 게 용기가 대단하다면서 관심을 많이 기울여 주셨다. 한 주 뒤에 바로 성시경 유튜브 나와서 신기했다.
묵호
서울 중구 세종대로14길 2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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