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주변 직장인의 최고 복지. 찰나의 미학이 빚어낸 핑크빛 난리. 점심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러 나선 양재천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서초구의 제8회 '양재천 벚꽃 등 축제'(3.30 ~ 4.19)가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더니 오늘은 급기야 단체 손님으로 보이는 어르신들까지 등장하셨다. 이 근처 직장인들에게 1년에 한번, 매우 짧게 찾아오는 벚꽃길은 그 어떤 사내 복지보다 강력한 힐링이다. 벚꽃 시즌은 짧고, 주말 비 소식에 꽃이 다 질까 벌써부터 조바심이 난다. 화려하게 피어난 만큼 머무는 시간은 야속하게 짧으니, 이 찰나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는 마치 이 봄이 주는 마지막 선물 같다. 부디 주말의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음주에도 이 선물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풍경 : 양재천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벚꽃 터널의 압도적 비주얼 접근성 : 양재천 일대 직장인들이 누릴 수 있는 최상급 도심 휴양지 한정판 : 비 오기 전 지금이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할 한정판으로 주변에 계시면 서두르세요 재방문 의사 : 꽃잎 다 지기 전, 다음 주 점심에도 무조건 다시 산책 P.S 요즘 지자체들의 경쟁으로 양재천이 더 좋아지고 있어서 담주에는 강남구 쪽으로 가 볼 예정 #봄터뷰
양재천 근린공원
서울 서초구 양재동 26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