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과 비빔면, 그 모호한 경계에서 찾아낸 '뜻밖의 맛'. 부산식 정통밀면이라는 카피가 1점을 깎았네요 ㅎㅎ 완전한 밀면이라 하기엔 면발의 질감이 라면에 가깝고, 그렇다고 흔한 비빔면이라 치부하기엔 육수의 내공이 제법이다. 밀면과 비빔면 사이 그 어디쯤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이 묘한 정체성이 오히려 이 제품의 매력이다. 라면 회사에서 만든 것치고는 육수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는데, 적당한 감칠맛과 시원함이 면발과 겉돌지 않고 제법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면발은 쫄깃하지만 라면의 태생적 한계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이 또한 이 제품만의 개성으로 받아들일 만하다. 너무 큰 기대만 내려놓는다면, 밀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꽤 근사한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부산의 향수를 강조하지 않았다면 마트에서 이 정도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점수를 줄 만 했을텐데 정통밀면은 심했어요 맛 : 라면의 쫄깃함과 밀면 육수의 감칠맛이 공존하는 맛, 이런 경우가 밀면 메니아에게는 분노를 일으킬 수도 있을 듯 식감 : 밀면보다는 쫄깃한 라면에 가까운 면발 가성비 : 행사 중 구입한다면 괜찮음, 정가(4개, 5.330원)로는 잘 모르겠음 재구매 의사 : 한 여름 비빔면의 대안으로 가끔 구매할 듯
진밀면
오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