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시의 대표주자 소호정 신관은 본점과 붙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신관을 본점으로 착각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반대로 조금 더 멀다는 이유로 옆에 있는 본점을 한번도 안 가 봤네요 그 옛날 김영삼 대통령이 좋아하던 칼국수, 청와대 칼국수로 유명해진 곳인데 사실 근검하고 소박한 이미지의 칼국수였지만 어느새 가격이 올라 국시 한 그릇에 15,000원까지 올랐음 이 집 수육, 전, 문어, 묵 등이 맛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양과 가격을 고려했을때 서민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는 의문이 감 여하튼 모든 음식 정갈하고 국밥, 국시까지 모두 흠잡을데 없이 맛있지만 사실 손님이 찾아올때 방문하거나 회사 동료들과는 특별한 날 가는 곳이기는 함 단품으로도 좋지만 조금 저렴하게 이것 저것 먹고 싶다면 정식을 드실 것을 추천함 이날은 4인상으로 하회정식(33.)을 먹었는데 수육은 맛있지만 서로 눈치 보면서 먹어야 할 정도의 양이었음 맛 : 맛있는 국시, 수육, 전, 문어 분위기 : 홀은 조금 어수선, 조용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으면 룸 예약 필수 가성비 : 맛은 있지만 먹고나서 푸짐하게 잘 먹었다는 느낌은 별로 없고 품질 등 고려시 이해는 되지만 자주 오기는 부담스러운 가격 재방문 의사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방문하게 되는 곳
소호정
서울 서초구 논현로13길 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