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많은 군산에서 딱 한끼를 위해 선택한 한일옥 뽈레에서 식당으로 가장 높은 랭킹인데 뭘 고민할까 싶다가도 소고기 뭇국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싶어서 고민하다 방문함 방문해 보니 식사시간이 훌쩍 지난 3시 30분 쯤이었음에도 대기 35번째, 생각해보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집이 아니었고 대기를 감수하고 먹을지 말지를 선택해야 하는 집이었음 대기 후 만난 손님 한분이 몇번이냐고 물으셔서 확인해 드렸더니 본인은 80번째 대기이고 옆에 차안에 있는 분들이 다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시면서 35번째면 한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딱 한시간 정도 대기 후 입장함 결국 늦은 점심먹으려고 하다가 이른 저녁 먹었습니다 ㅎㅎ 주말에 비빔밥이 안되는 것은 아쉬웠는데 소고기 뭇국, 김치찌개, 육회무침을 주문하였음 소고기 뭇국은 집에서도 이맛이 난다고 쉽게들 말하지만 좋은재료와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낼 수 없는 훌륭한 맛이었고, 김치찌개도 깊은 고깃국물맛이 나는 찌개였음 육회무침은 처음에는 단맛이 부족한 듯 싶다가도 먹을수록 좋은 고기로 만든 육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음(이 집 육회비빔밥을 기대하게 만듬) 밑반찬은 별것 없는 것 같지만 잘 구운 김, 콩나물, 멸치볶음, 깍두기 모두 소고기 뭇국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전라도 음식이었음 오래간만에 군산에서 맛있는 집밥 한상 잘 먹었습니다 맛 : 평범한 듯 하지만 좋은재료로 기교없이 잘 만든 맛있는 음식 분위기 : 군산과 잘 어울리는 오래된 건물, 2층 대기장소도 70년대 80년대 느낌으로 정겹네요 가성비 : 인당 만원정도에 먹을 수 있어서 좋음 재방문 의사 : 대기가 없다면 당연히 재방문할 의사 있으나 대기 있으면 대기인원보고 판단할 듯

한일옥

전북 군산시 구영3길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