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 대부해솔길 / 종료] # 마을떡볶이 (우삼겹) 대부해솔길을 마무리하면서 밥은 1순위 김앤김, 차선은 바닷마을떡볶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앤김이 재료소진으로 일찍 영업종료를 했는지 찾을 수 없었음 금요일, 모처럼 휴가를 내고 운동을 간거라 잘 놀고 잘 먹고 와야지 했는데 길이 어둡고 불이 꺼져있어 김앤김 찾다가 실패해 선재도로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아예 영흥도까지 드라이브 하다가 바닷마을떡볶이로 차를 돌렸음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가게가 깨끗, 깔끔하고 주차도 편해 좋았음 이번엔 우삼겹이 들어간 마을떡볶이를 주문함 생각보다 우삼겹이 많이 들어있어 놀랐음 즉떡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것도 감사한데 1인분 1만원에 구성도 괜찮고 음식, 식당, 식기 모두 깔끔해 만족스러웠음 해산물이 들어간 바다떡볶이는 처음 끓기 시작했을 땐 맛이 다 우러나지 않아 별로였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국물맛도 깊어지고 감칠맛도 살아나 좋았는데 우삼겹이 들어간 마을떡볶이는 처음부터 맛이 어느정도 베어있는 느낌이었음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바다떡볶이보다 맛이 묵직하고 진했음 오래 끓이다 보니 떡볶이 국물 위로 고기 지방(기름)이 좀 보였는데 이것 때문인지, 운동을 전보다 덜하고 가서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전에는 바다떡볶이 + 야끼 추가 + 볶음밥을 먹었다면 어제는 딱 떡볶이 하나로 배가 다 차버린 느낌이었음 포만감이 있어 추가 음식이 생각나지 않았음 대부도 트레킹을 하면서 가장 최근에 갔던 곳이 바닷마을이라 연달아 방문하는 건 좀 피하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여기서 대부도 트레킹의 끝맺음을 하게 되었음 다음 코스로 강화도를 생각하고 있어 대부도는 한동안 올 일이 없을텐데 살짝 아쉬웠음 포도향기에 취하는 8월부터 트레킹을 하러 대부도에 왔었는데 한 코스 한 코스 완주를 하고 운동이 끝나면 맛난 밥먹고 집에 가고 낭만, 여유, 재미 모든게 아주 만족스런 취미생활이었음 마지막은 내맘대로 내멋대로 자유코스로 마무리 오감만족 + 여유 + 사는게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를 느끼며 대부도는 바닷마을떡볶이집에서 끝-
바닷마을 떡볶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4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