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 도우 토마토 제철 해산물, 제철 해산물 크림소스 전에 함박눈이 펑펑 내린날 여의도 올라를 간 적이 있었음 고층빌딩의 불빛과 어울려 한 편의 크리스마스 동화같은 야경이 만들어졌었는데 그 장면이 너무 아름답고 황홀해 달콤한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었음 그게 내가 기억하는 올라의 첫 이미지였고 동화같은 야경은 일종의 치트키였음 토요일, 보고싶은 곳이 생겨 임장을 핑계로 언니와 약속을 잡았으나 살짝 귀찮아져 원모어 계획은 잠시 집어던지고 백운호수로 밥 먹으러 옴 지난주도 예당에서 전시보고 차 마시러 왔었는데 반짝이는 야경이 나쁘진 않았음 (난 아마 야경이 끝내주는 곳이라면 참치김밥 한 줄 먹어도 엄청 행복해 할 듯...) 차는 발렛/무료 5시 반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었음 야경을 잘 볼 수 있는 자리를 원했는데 생각보다 야경이 쏘쏘해 자리가 크게 아쉽진 않았음 야경이 나쁘진 않았으나 여의도 올라의 치트키가 너무도 강렬해 큰 재미는 없었음 식전빵으로 나온 마늘빵은 여의도, 백운호수점 둘 다 맛있었음 크키도 크고 빵 속에 스며든 버터(소스)의 풍미가 한 입 베어물 때마다 잘 느껴져 맛있었음 오징어 먹물 빵도 나쁘진 않았으나 오븐에서 갓 나와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마늘빵이 좀 더 맛있었음 마늘빵은 리필도 가능해 좀 더 추가해 먹었음 파스타는 토마토 파스타가 좀 더 재밌었음 크림도 괜찮았으나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흠뻑 먹은 도우가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어 재밌었음 조개 포함 해물은 크림이 좀 더 충실한 것 같았고 소소가 깔끔했음 파스타 가격은 2.6 ~ 2.8만 원 선 야경 무난, 건물을 통으로 사용해 혼잡하지 않고 주차 편해 좋았음 음식도 괜찮았음 자차론 처음 와봤는데 오기 괜찮았음 가족과 함께 와도 좋고 데이트하러 와도 좋을 듯 함
올라
경기 의왕시 의일로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