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클래식 야끼소바(돼지), 클래식 오코노미야키(새우) 웨이팅은 지겨웠으나 바자리 + 분위기도 좋았고 + 식사 자리도 좋았고 + 시원한 맥주도 좋았음. 일요일 저녁에 방문. 5시 51분에 웨이팅 41번째, 저녁 7시 38분 입장. 거의 2시간 가까이 웨이팅. 테이블로 안내받았음 좀 실망했을 텐데, 바라서 좋았음. 바는 앞에 철판이 있는데, 음식을 옮겨줄 때, 소스를 부어줄 때 나는 차자작 튀는 소리, 그리고 올라오는 음식의 열기와 향,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바에 더 많았고, 한 손에 맥주를 들고 대화를 나누고 음식을 먹으며 직원분이 면 위에 소스를 뿌린 후 도구 끝으로 면을 휘리릭 말듯이(?) 양념을 고루 묻히는 조리 과정도 사알짝 곁눈질로 볼 수 있어 나 같은 호기심쟁이한텐 바가 더 재밌었음. 야끼소바는 그냥 먹는 것도 좋았지만, 마유를 조금 넣어 먹으니, 맛이 또 달라져 이게 더 괜찮은 것 같았음. 오코노미야키는 시그니처는 토마토지만 평이 호불호가 있는 듯해 클래식으로 주문. 마가 들어가서 그런지 부드러운 것 같았음. 맥주 한잔하며 분위기 즐기기 괜찮았고, 한번 가볼 만한 것 같았음.
우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1-1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