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몸도 별로 안좋아서 오늘은 좋은 거 먹자! 고 생각해서 방문한 호정의 식탁. 원래는 고등어 정식(9천원) 먹으려고 했는데 마감 1시간 전이고 비도 오고 그래서인가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 슬그머니 제일 비싼 걸 시켜부렸다. (눈치를 주신 건 아니고 그냥 내가 쫄보라..) 주문한 음식은 큐브 스테이크 정식 (₩13,000)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척 먹어봐도 없다시피한 조미료, 깔끔한 직접 담근 반찬들.. 고기도 적당히 익었고 신선했는데, 이미 익혀 나온 고기라 사실 양초에 불을 붙이실 필요가 있었나 싶었다. 너무 적지 않을까 했는데, 먹고보니 은근 건강한 든든함이 있었다. 맛집이요! 추천이요! 하기엔 내는 가격 생각하면 당연히 이 정도 퀄리티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좋음]. 뭐 사실 신선하고 깔끔했기에 주는 점수가 있어서 좋음이고 냉철하게 가성비를 따지면 흐음 🤔 싶기는 함. 인근 주행과 주차는 갓길맨들이 도로를 점거하여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호정의 식탁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290-3 미사강변도시씨3단지 상가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