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천] 등급 식당 포스트.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클래식 까르보나라를 찾아.. 크림을 넣지 않는다는 집을 겨우 찾아 방문. 사실은 전화 예약을 수도 없이 실패했고(.. 평소에도 붐비는 편인지 1인 예약을 하려니 안 붐비는 시간에 왔으면 좋겠다 하셔서 다소 기분이 상한채로 간 건 사실(.. 어쨌건 예약을 하고 안 붐비는 시간에 갔는데, 일단은 혼자서도 코스요리 주문이 가능해서 좋았고 꽤 본격적으로 코스가 나왔다. 대체적으로 오리엔탈+토마토+바질 베이스 풍이었고 까르보나라 나왔을 땐 그릇까지 핥아먹을 뻔 했다. 막상 방문하니 너무나 친절하셨고 먹는 속도 일일히 체크하시면서 물이나 피클 리필도 지속적으로 신경써주심. 섬세하냐 거친 맛이냐 라고 굳이 나눠보면 거칠고 투박하지만 깊은 맛, 기본에 충실한 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이후 꽤 여러번 방문했으나 서비스나 음식 질에 기복이 없었음.) 코스 마지막엔 스테이크+샐러드가 나오는데 나도 어디가서 꿇리지 않는 대식가지만 정말 배가 불렀다. 나폴리 코스(₩29,000) 파스타만 바꿔서 결제했고 추가 금액 2500원정도 있었음. 코스인데 금액이 저렴해서 의심했었으나 의심해사 죄송합니다 사장님... 식사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만족스러웠었어요. 누군가 데려가서 자랑하고 추천할 수 있는 식당, [추천]. 단 주말의 경우 전날이나 전전날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고, 주차가 마땅찮아 인근 공영 주차장이나 유료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이동하는 것을 추천.
오스테리아 308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520 현대지식산업센터 한강미사 2차 2층 2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