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서 탈리스커, 진 피즈, 네그로니 했습니다. 혼술하기 좋아요. 특히 사장님도 같이 일하시는 바텐더 분도 너무너무 응대를 잘 해 주시구요! 쉐이킹 하시면서 한자 문화권에서는 글자를 만드는 데 점, 선, 획이 필수 요소인데, 칵테일 조주에서도 그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말해 주시더라구요. (점 선 까진 확실한데 다른 하나가 획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 그게 되게 인상깊었어요. 헷갈려 놓고 인상깊었다 말하기는 매우 민망하지만요.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곡이 다른 얼굴을 띠듯 칵테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참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섬세함을 요하는 것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요. 기본 안주는 치즈맛 프레첼과 초콜릿이 나옵니다. +) 주워들었는데 상수였나 성수였나 (둘은 늘 헷갈려요...) 에 새로운 포체어스가 생긴답니다. 사장님 축하드려요~~
포체어스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5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