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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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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F1963 내부 테라로사 다녀왔습니다. 그냥... 괜찮았어요. 디저트는 피칸 파이랑 티라미수 중에 고민했는데, 티라미수도 그냥 적당히 맛있었어요. 시트 촉촉하고 커피향 잘 나고, 크림도 부드러웠구요. 피칸 파이도 괜찮다는데 다음에 서울에서 먹어보려구요. 커피는 파란 잔이 과테말라, 빨간 잔이 르완다였는데 친구랑 저 둘 다 과테말라가 취향이었습니다. 르완다는 산미에만 포인트가 맞춰진 느낌이었다면 과테말라는 산미도 적당하면서 조금 더 너티한 느낌이었달까요... 막입이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정말정말 많았는데 또 자리는 은근 빨리 났습니다. 공간이 널찍하긴 한데 사람이 많아서 그 넓은 공간이 주는 분위기는 잘 못 느꼈어요. 그래도 이곳저곳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고, 채광도 좋아서 즐겁게 두 시간 있었습니다! 간 김에 슈톨렌도 가격이 괜찮아서 (25,000) 사 봤는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테라로사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F196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