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한정 칼솟 피자 나오자마자 오픈시간 맞춰 다녀옴. 서울집시 사워도우 피자 원래 좋아하고 구운 대파는 무조건 맛있으니까. 한참 기다려 구워져 나온 모습이 생각보다 초록초록 유지되어 놀랐는데, 한 입 베어무니 생각보다 알싸하게 맵다? (매운거 좋아하고 잘먹는 사람입니다) 생 대파의 매운 맛을 살려서 좀 놀랐고, 나머지 재료가 눌러주거나 조화롭다기보다는 먹을수록 대파의 아린 맛이 지배적임. 대파를 타기 직전까지 더 구워서 단맛이 좀 더 올라오면 좋겠고 색이 아쉽지만 초록 부분 토핑을 그후 조금만 올리면 대파의 매력을 좀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동관 곰탕에 대파를 넘치도록 올려도 국물의 열기로 매운맛 희석이 되는데 이 피자는 아님. 기본 대파의 매운기를 처음부터 더 빼고 익혔으면 나으려나. 보기보다 조합이 아쉬웠던 이번 시즌 한정 메뉴. 인도식 치킨은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앞의 대파가 매워서 눌러주려고 어울리지 않는 포터 맥주를 시키긴 했지만.. 달큰짭짤함에 서울집시가 잘하는 향신료들이 팡팡 터지는 맛.
서울집시 퍼멘테리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6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