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탐색을 하다 아, 이것은 SNS구나.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주말에 춘천가서 먹은 닭갈비. 명동 닭갈비 골목. 여기 저기 구경하다 결국 그래도 들어 본 우미 닭갈비 집에 갔다. 일전에 한번 갔었을 땐 다른 집이었다. 그 집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우미 닭갈비. 예능 무한도전이 생각나는 집. 맛은 보통. 적당히 맛있다고 해야하나. 놀랄만한 맛이라기 보다 내겐 우선 양이 많았다. 기본으로 밥을 볶아먹는데 너무 배불러서 그러질 못했다. 치즈 사리를 얹었는데 나는 치즈 특유의 분유 향을 싫어해서 별로였고 상추에 마늘 쌈장 올려 쌈 싸 먹으니 맛나고 좋았다. 같이 주는 동치미 국물에 크게 썰은 무 한 조각도 맛있었다. 동치미는 리필해서 또 먹었, 아니 마셨다. 음식 궁합상 닭과 무는 궁합이 좋기 때문에 닭집에서 주는 무를 많이 좋아한다. 인상적인 건 주말에 휴가 나온 군인이 참 많았다. 지역 특성상의 이유겠지. 휴가 나와 여자사람과 닭갈비 먹는 군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매주 itx 타고 와서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한 집씩 먹어보는 걸 어떨까? 누가 물었는데, 나는 닭갈비를 그렇게 미치도록 좋아하지는 않는다. 😋
춘천 우미 닭갈비 막국수
강원 춘천시 시청길10번길 15 1층
미오 @rumee
으아앗! 반갑습니다 ㅎㅎ 뽈레를 만드는 사람 중 지나가는 1인(..!) 입니다 ^_^;; sns가 전면(?)에 있긴 합니다만, 지도에 따로 가고 싶은 장소들을 핀해 모아놓으실 수도 있고, 갔던 식당들을 안 까먹게 모아놓으셔도 되어요. (그때는 글을 안 쓰셔도 되지만) 이렇게 글을 써주시면 더 막 반갑고 말도 붙이고 싶고 그렇답니다~ 앞으로 자주 뵐게욥!! 이상 춘천에서 닭갈비 먹어본 적 없는 운영진 1호 였습니다 ~ (남자 사람과 닭갈비 먹은지도 언제인지 기억이.. ㅠㅠ 희미하네요)
김민경 @luke0131
춘천이나 어디나 닭갈비 맛은 케바케인 듯 합니다 ㅎㅎ 다 맛나다는 이야기죠! 트위터에서 뵙던 분을 다른 곳에서도 보니 반갑네요! 잠시, 영화는 왓챠고 음식은 뽈레이면 SNS 세분화가 이렇게 이루어지나 그런 생각도 들었네요. ㅎㅎ 덕분에 좋은 어플을 알게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