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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민
3.5
16일

11월 2일, 토요일 2시에 2인 방문. 1층은 손님으로 가득 차있었고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 테이블이 절반 정도 차있었다. 나는 특순대국(11.0), 여자친구는 순대국(9.0) 주문. 좋았던 점은 빨간 국물이지만 맵거나 감칠맛이 세거나 등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농민백암순대의 경우 모든 맛의 형태가 자극적이게 다가와서 부담스럽게 느껴졌던지라(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깔끔해서 좋았다. 그리고 들어있는 순대도 맛있었는데 호불호 갈릴 스타일이라 느껴짐. 여자친구도 맛있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김치나 깍두기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는 점? 그리고 나쁘지는 않은데 막 두드러지는 점은 없다는 것. 순대를 시켜먹어봤어야했나 생각이 들지만 웬만하면 재방문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사는 곳 근처에 이런 순대집이 있다면 국밥을 먹으러오든 순대나 술국에 술을 마시러오든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이 든다.

기절초풍 왕순대

서울 관악구 봉천로62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