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과 여름은 이 레몬라임치즈케이크로 기억될 것 같다. 삶의 한 계절에 ‘두세르의 봄과 여름’, ‘라임레몬치즈케이크의 계절’이라 이름 짓고 추억할 수 있다니, 기쁘다. 소소한 팁을 하나 덧붙이자면, 1664 블랑이나 셀리스 화이트 같은 시트러스와 허브의 향미가 있는 밀맥주와 함께하면 피어오르는 향미 덕에 사랑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봄날도 여름밤도 덕분에 넘치도록 행복했기에 ‘윗비어와 치즈케이크의 날들’이라 부르기로 했다. 어쩐지, ’그럴싸한 핑계를 대며 술주정하는 날들’ 같기도 하고. (2019.04.26) (2019.06.14)
두세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74번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