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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별

추천해요

6년

미타우동이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해서 급히 포스팅을 해봅니다. 방송은 아직 못 봤구요. 부드럽고 쫀득한 면이 발군이며(쫄깃 탱탱으로 표현되는 딱딱한 식감이 아님), 국물 쯔유 고명 등이 모두 섬세하고 완성도 높게 조리되어, 지금까지의 국내 우동 맛집들에 비해 한층 차원 높은 맛있음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평일만 영업하는 것이 문제인데, 기회가 되면 무조건 가보시라 권하고 싶구요. 저는 여기 전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포스팅은 그 뒤에 하려고 했습니다만 당분간 가기 어렵다고 봐야겠죠. 메뉴 팁으로는 붓카케 우동에 따로 파를 내줍니다만 굳이 넣어 섞을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부드럽고 섬세한 맛에는 파가 너무 강해서 밸런스를 망치고 맛을 떨어뜨립니다. 레몬도 안 넣으셔도 되구요. 텐까쓰(튀김가루)는 면 위에 올려 나오는데, 이것도 별도의 그릇에 따로 담아달라는 게 좋지 않을까도 싶구요. 근데 인스타 보면 사진 예쁘게 찍으려고 파를 면 위에 흩뿌려 놓고 찍은 사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우동이 완성도가 높은데 비해 튀김은 상대적으로 평범합니다. 나쁜 건 아닌데 평범해요. 우동이 너무 완성도가 높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구요. 사이드로 튀김을 먹느니 차라리 다른 우동을 하나 더 먹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달까요.(같이 가신 분들이 모두 동의) 어렵게 가야 하는 곳이니만큼 2인 3우동도 함 고려해 보셔도... ^^; 인근에 같이 갈만한 곳으로 도보 15분 거리의 옴니버스 커피 좋구요. 못 가봤습니다만 도보 10분 거리의 빠켱커피(이름이 좀...)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시길.

미타우동

서울 송파구 삼전로12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