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합니다. 수원을 대표하는 맛집 중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네요. 수원역 부근에서 식사를 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 하겠구요. 미디엄에서 살짝 더 진한 바디의 국물도 깔끔하고, 고기도 내장도 촉촉하고 잡내 없고 두툼하게 썰어서 볼륨감이 좋구요. 고기에 비계도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내용물이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순대국의 그것이 아니라, 두툼하게 썬 수육을 국물에 말아서 내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말아져 있는 밥을 건더기와 함께 수저로 퍼먹는 것보다, 건더기만 건져서 새우젓 찍어서 먹는 게 만족도가 확연하게 더 높아요. 이번에는 순대국을 먹었는데 다음에는 밥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을 먹어보려구요. 그런데 양옆의 일미와 명산도 한 번씩 가봐야 하니 다음 순번은 먼 차례가 되겠네요. 다만 제가 순대국 건더기 중에 막창을 좋아하는데, 막창이 딱 한 점만 들어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커스텀 주문이 된다고 하니 다음에는 막창 좀 몇 개 더 넣어달라 말씀드릴까 싶구요. 다대기는 살짝 맛을 보기는 했는데, 매운맛이 좀 강렬한 느낌이고 이 국물에는 굳이 필요치 않은 것 같아서 빼고 먹었네요. https://tastexplain.postype.com/post/14004293
아다미 식당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