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잉용 원두는 국내외의 굉장히 다양한 로스터리의 것을 취급하는데, 마실만한 커피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고, 가격(7천~1만 이상)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해외 로스터리 원두는 물론 국내 로스터리 원두도 도매가 아닌 소매로 구입한 걸 내려주는 것 같은데, 그중에 비싼 원두도 많지만, 올바른 정보와 센서리로 선별을 했다고 보기가 어렵다. 큐레이션이 잘 되어 있다면 다양한 커피를 마시는 경험이 될 수 있겠지만, 이런 리스트로는 그냥 주인장의 취미에 손님들이 돈을 대주는 격이다. 국내 대부분의 로스터리 편집샵들이 원두를 고르는 기준이 그닥이라 여기 하나만 가지고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가격이 비싼 커피가 많은 축이라 아쉬움이 더 크다.
플릭온 커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4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