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온 커피
flick' on
flick' on
더운 여름날 신촌에서 괜찮은 커피를 찾는다면. 시원한 블루컬러의 감각적인 내부가 순식간에 더위를 잊게 해주고, 힙한 듯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테이블 위 가득 놓인 전국의 로스터리에서 공수해오신 다양한 원두 라인업 구경하는 재미까지. 소량으로 가져오시다보니,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에요. 여름과 잘 어울리는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피치를 마셨어요. 산뜻한 피치향 뒤 보리차같은 달달함이 느껴졌어요. 최근에 가 본 증가... 더보기
한 카페 사장님으로부터 고노 드리퍼를 정말 잘 다루는 분이 계시고, 꼭 방문해서 필터커피를 마셔보기를 추천 받아 벼르고 있었던 카페 많은 필터 원두 라인업이 준비되어있었고, 취향을 가볍게 말씀드리니 큐레이팅 수준으로 원두의 특징을 알려주시는데 분명 사장님 손 안에 있는 원두란 신뢰가 생긴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라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돌려 답하실 애매한 질문에 대해서도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가장 좋았던 값을 시원시원하게 답해... 더보기
브루잉용 원두는 국내외의 굉장히 다양한 로스터리의 것을 취급하는데, 마실만한 커피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고, 가격(7천~1만 이상)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해외 로스터리 원두는 물론 국내 로스터리 원두도 도매가 아닌 소매로 구입한 걸 내려주는 것 같은데, 그중에 비싼 원두도 많지만, 올바른 정보와 센서리로 선별을 했다고 보기가 어렵다. 큐레이션이 잘 되어 있다면 다양한 커피를 마시는 경험이 될 수 있겠지만, 이런 리스트로는 ... 더보기
워싱턴의 블루바틀에서 매니저로 일한 지인이 미국인 남편과 한국에 왔다. 신촌에서 또보겠지 떡볶이를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플릭온 커피에 재방문을 했다. • 필터커피 12,000 (원두선택에 따라 변동) • 크렘 시트론 6,500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을 데리고 가서 바 자리에 앉으니 플릭온의 매력은 배가되었다. 세 명이 바에 쪼르륵 앉아 크렘 시트론을 마시고, 필터 커피도 마셨다. 크렘 시트론은 여전히... 더보기
눈 떠지는 맛, 내 기준 신촌 아니 서대문구 최고 <플릭온>. 레몬오일이 올라간 크림 커피가 시그니처인데, 여기 필터를 제대로,아니 엄청나게 한다. 먼저 레몬오일 올라간 크림 커피 에스프레소는 기름, 그러니 맛있는 오일을 뽑아서 커피와 곁들이는 건 내 바람이자 호기심. 그걸 해주는 업장이 바로 이 공간이다. 커피에 맛있는 오일을 첨가한 메뉴가 부디 유행했으면 ! 테이블은 편하지 않으니 바자리에 앉아서 대표님과 대화 나누시며 맛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