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오리진 브루잉을 마셔봤는데, 맛은 있지만 향은 없는 커피였고 맛의 지속력도 나오지가 않더군요. 초반에는 향은 없어도 좋은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식을 수록 좋은 맛의 인텐스는 낮아지고 볶은 곡물맛(커피콩이 구워진 맛)이 올라옵니다. 나중에는 단맛과 약간의 산미만 남구요. 지속력 문제는 제가 마신 커피만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커피마다 로스팅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블렌드를 시향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시향을 해보니 역시나 맛은 있지만 향은 없는 스타일이라, 이런 특징은 모든 커피가 공통인 것 같네요. 그렇다 보니 지속력 문제를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잘 만든 커피라고 보기는 어렵구요. 카카오맵 평점이나 후기를 보면 다행히도 지역에서는 인기있는 매장인 듯하니, 계속 영업하시면서 더 좋은 커피를 만드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플랙
서울 관악구 대학길 4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