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아우로마르 게이샤가 1만2천이면 싸긴 싼데 그래도 (맛이) 약간은 아쉽다는 생각을 하다가, 8천5백원짜리 별 맛도 없는 에티오피아를 먹고 나니 사장님이 천사로 보이네요. 클린컵이 약간은 아쉽고 노트와 약한 잡미가 함께 느껴지긴 합니다만, 파나마 게이샤의 엘레강스한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두툼하고 긴 애프터에서는 자스민이 뿜뿜합니다. 이 가격에 이런 커피를 맛보기는 쉽지 않고, 인근에 계시다면 시도해보셔도 충분히 좋겠습니다. 항시 있는 게 아니니 있을 때 드세요.
유엑스 로스터스
서울 양천구 오목로34길 8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