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하루코빈스의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를 마셨습니다. 매장 이름은 커피그라운즈이지만 로스터리의 이름은 하루코빈스죠. 에스메랄다 농장이 이번 베스트 오브 파나마에서 1위를 했는데요. 이런 커피를 이제 굳이 찾아 먹지는 않지만, 견물생심이라 눈에 보이니 먹어보고 싶어지더란 말이죠. 하루코빈스는 예전부터 클린하다기 보다는 플랫한, 깔끔하다기 보다는 밋밋한 커피를 만들어 왔는데요. 장점을 살리기 보다는 단점을 없애는데 주력하는 ‘대회커피’를 만드는 방법론으로 만들어낸 커피가 이런 식이 되곤 하죠. 생두 1kg에 52만5천원짜리 파나마 게이샤도 이렇게 만들어버리면 그저 밝은 갈색의 커피색 물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네요. https://polle.com/maindish1/posts/613

커피 그라운즈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48길 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