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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련각의 유니짜장을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제 입에는 단맛이 강하네요. 마치 야채를 많이 넣고 설탕도 넉넉히 넣은 불고기양념 같은 맛이 납니다. 그러니까 야채 단맛도 강하고 설탕 단맛도 그에 뒤지지 않게 강해요.(대략 1:1 정도의 느낌?) 반면에 고기를 볶은 고소한 맛은 약하구요. 고기 양을 조금 늘려야지 않을까 싶으면서 단맛도 조금 줄여야지 싶었네요. 이게 개인의 입맛 차이인지, 그날그날의 편차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뒷 손님도 유니짜장을 주문해서 2인분을 한 번에 조리하셨고, 바쁜 점심시간이긴 했습니다. 경험상 이런 노포의 경우 다인분을 주문했을 때와, 바쁘지 않은 시간에 혼자 주문했을 경우 맛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제법 있었기에 제가 먹은 맛이 베스트에 얼마나 가까운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가 생각한 문제점을 수정한 맛을 시뮬레이션해 봐도 유니짜장이 간짜장보다 더 맛이 있을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구요. 다만 보련각은 어찌됐든 좋은 업장이고 가보실 분들은 제 감상을 참고하시라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사실 이런 노포들은 약간의 편차가 있더라도 이런 가격에 이런 맛난 음식을 팔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죠. 아래는 제가 예전에 올린 간짜장 후기입니다. 간짜장은 보련각이 덜 유명하던 시절 손님이 없는 시간에 혼자 먹었습니다. https://polle.com/maindish1/posts/366 아. 그리고 토요일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평일은 11시쯤 오픈하시지 싶네요. 11시 30분에 가니 이미 내부는 꽉 차서 손님들이 식사중이었고, 문앞에 줄이 생겨 있었습니다. 유니짜장 8.5/10(10점 만점)

보련각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1로2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