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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내추럴은 약간 날카로운 산미가 있긴 했는데 별로 거슬리지는 않았고, 좋은 맛들이 충분한 인텐스로 잘 나왔구요. 과테말라 워시드는 좋은 맛이 있기는 했지만, 후반부의 떫고 텁텁한 맛이 상당히 거슬리네요. 따뜻한 라떼는 쓰고 떫고 텁텁한 맛이 너무 심해서 몇 입 먹고 더 이상 마실 수가 없었구요. 워시드의 로스팅이 문제인 것 같고(전에도 몇 번 얘기한 적이 있지만 내추럴보다 위시드를 잘 볶는 곳이 많지만 워시드보다 내추럴을 잘 볶는 곳도 있지요.), 블렌드에도 워시드가 들어갈 거고, 겨울이라 안 그래도 단단한 워시드는 더욱 더 익히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를 감안하더라도 디펙트가 너무 심하네요. 아쉽습니다.

그레이 허니 로스터리

서울 마포구 삼개로1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