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면 퀄리티는 정말 예술이다. 예를 들어 신성각과 비교하자면 훨씬 높은 차원의 완성도를 보인다. 그러나 간짜장 소스가 부드럽고 졸깃한 면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매운맛이 있는 것도 마이너스고, 저렇게 재료를 잘게 썰어서 볶는 것도 맛에 플러스가 된다는 느낌이 그다지 들지 않는다.(주문할 때 맵지 않게 해달라는 것도 가능한 듯) 어떤 메뉴를 어떻게 먹어야 저 훌륭한 면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가 숙제라는 생각. 혹시 간짜장을 주문한다면 소스를 붓기 전에 면을 한 가닥 먼저 드셔보시길. 개인적으로 우동이나 울면은 어떨지가 궁금하다.(혹시 매운맛이 들어간다면 매운맛은 빼달라 주문해야할 것 같고)
용궁반점
서울 용산구 원효로 139-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