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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천국이 사장님 건강 문제로 3월 한달을 쉬었다가 4월부터 다시 오픈합니다. 오픈 행사로 8일까지 짜장면 단돈 3500원!!(근데 정상가도 4천원이었…) 쉬시기 전에 짬뽕, 울면, 탕수육을 맛봤는데요. 짜장천국은 정말로 천국입니다. 5천원짜리 짬뽕과 울면도 1만원짜리 탕수육도 허투루 만든 게 없고, 오랜 세월동안 지역민들의 주머니사정과 입맛을 동시에 책임져 온 지역 노포의 노련함이 느껴집니다. 짬뽕은 노포 짬뽕 중 라면 맛과 비슷하다는 계열의 맛인데, 이런 계열의 짬뽕 중에서도 상당히 준수한(덜 라면스러운) 맛을 보여줍니다.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울면은 정석대로의 울면 맛인데, 이런 짬뽕과 울면이 단 돈 5천원이라니 뭔가 버그 같아서 계산을 잘 못 할 뻔했구요. 탕수육은 퐁신한 스타일로, 잡스러운 고기 안 쓰고 양도 푸짐한데 한점한점의 사이즈가 굉장히 큽니다. 그러니까 보기보다 양이 훨씬 많아요. 어떤 맛집들은 건물주가 하는 거 아닐까 의문을 가지게 하는데, 그런 가게 중에 가장 건물주가 할 것만 같은 가격과 맛과 양 이라 하겠습니다. 글구 혹시 혼밥하는데 탕수육 드시고 싶으시면 탕짜면 탕짬면 탕볶밥을 드셔도 좋습니다. 옆 테이블 손님이 탕볶밥 곱빼기 시켜 드시는 걸 보니, 탕수육 양이 마치 텐동의 튀김마냥 실하게 나옵니다. 참고하시길요.

짜장천국

인천 부평구 부흥로366번길 3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