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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신양 로스터스. 그동안 커피 솜씨가 더 좋아지셨네요. 아시다시피 표기된 영업시간은 머신커피 주문이 가능한 시간이고, 영업일 저녁 9시까지 콜드브루 잔 판매와 원두 판매를 하세요. 9시가 가까운 어둑어둑한 저녁이지만, 동선이 맞다 보니 지나칠 수 없어 간만에 콜드브루를 한 잔 마셔봅니다. 사실 콜드브루는 원두의 민낯을 정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부정적인 맛이 나는 콜드브루를 접하기 쉽죠.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구요. 하지만 신양의 콜드브루는 부정적인 맛 없이 좋은 맛들을 잘 느낄 수 있구요. 다만 배전도가 낮을 수록 아무리 콜드브루를 잘 만들어도, 원두를 즉석에서 분쇄해서 뜨거운 물로 내려주는 브루잉 커피의 맛보다는 조금 아쉽기 마련이죠. 다만 신양은 로스팅을 워낙 잘 하시다 보니 어지간한 카페의 브루잉 커피보다 맛이 좋긴 하지만요. 가격까지 생각하면 말도 안 되게 훌륭한 맛이구요. 신양이 콜드브루가 유명하니 콜드브루 맛집이라고만 아시는 분도 계신데, 이왕이면 원두와 드립백도 이용해주시면 더 맛있게 커피를 즐기실 수 있을 거구요. 드립백도 일찍 다 팔리긴 하지만 1~2일 전에 예약이 가능하니, 필요하시면 예약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양 로스터스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