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복, 동원 류(?)의 참치집 중에는 이 집이 가장 좋았다. 평소 참치만 즐기지는 않아서 이런 집을 잘 안가지만, 가끔 당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이 집이 제격일 것 같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총 세 가지. 1. 매장 내 TV에서도 계속 홍보하던데 간장게장 한마리가 통째로 나온다. 게다가 실하게. 살을 먹기 좋게 발라서 껍질과 함께 주시는데, 맛있게 먹었음. (참치 머리를 베이스로 만든 특제 간장 소스라고) 2. 참치들이 아주 정갈하게 준비돼 있고 매우 부드럽게 서빙해 주신다. (바 자리 기준) 3. 여느 곳처럼 코스가 끝나면 일부 부위로 계속 서브해 주심. 배터지게 먹을 수 있음. 자주 없는 일이긴 하지만, 이런 류의 집이 당기면 여기로 갈 듯. 참치 매니아에게 추천받고 간 보람이 있음. 발렛 가능.
우제홍 참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5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