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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산

추천해요

5년

디너 5만원의 행복! (가격은 곧 변경됨) 이 가격에 이 구성을 유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집이었다. 2시간 넘는 식사 시간 내내 셰프님 특유의 유머 센스 덕에 즐겁게 식사했다. 아라타도 그렇고 1인 업장의 성공 요소의 핵심은 유머센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음 ㅎ 삼척에서 방목으로 길러진 청계가 나은 달걀을 활용한다는 자완무시부터, 디저트로 나온 카스테라까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식사였다. 피조개 같은 피스도 좋았음. 참치는 반드시 생참치를 쓰신다고. 갈치를 토치로 살짝 그을려 얹는 피스도 독특하게 좋았다. 세프님은 홍대에서 가장 유명한 스시야인 스시시로 출신이라고. 스시 아라타 갔다가 타쿠미 곤 갔던 것처럼, 이번엔 스시시로를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 셰프의 출신 식당을 방문해서 비교 체험해보는 것도 나름의 즐거움임. 주류 리스트도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였다. 이 날은 일행이 가져온 사케와 와인을 병당 2만원씩 차지 지불하고 먹었음. 전반적으로 가격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음. 곧 디너는 6만원으로 인상된다고 하셨고, 주류 가격도 소폭 인상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9~12까지 인상해도 문제 없을 것 같았는데, 고객들 실망시킬까봐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이신 듯. 스시 소라와 유사한 포지션인데, 개인적으로는 소라보다 훨씬 맛있었음. 예약이 상당히 어렵다는데, 대관도 가능하고 2만원 추가하여 몇 피스 추가할 수도 있다고 함. 추천!

스시 코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17 방배대우디오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