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좋고 분위기 좋습니다만, 에어콘 용량 부족으로 매우 덥습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프로슈토라는 쿨라텔로 디 지벨로! 첫경험이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작정하고 파스타는 모두 맛봤습니다. 괜찮았습니다만, 킥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이탈리아 현지 생활 오래한 분과 동석했는데, 높은 평가는 아니었습니다. 워낙 좋은 동네에 있고, 핫한 아파트가 바로 앞에 생겨 이탈리안을 편히 즐길 분들을 타겟하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테이크를 봐도 상당히 캐주얼한 느낌이 납니다. 직원 분들의 에너지를 보니 일키아쏘 생각도 많이 나고, 다음엔 좀 더 와인 위주로 놀아볼 목적(?)으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리 하나하나만 뜯어봤을 때는 좀 아쉽고, 전체적 무드나 에너지가 좋은 집이었습니다.
보르고 한남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31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