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 여행간 부산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 컨템포러리 느낌의 공간에서 좋은 서비스와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와인 리스트가 빵빵해 보였는데, 덕분에 들고간 화이트 한 병외에도 샴페인과 이탈리안 레드 한 병 각각 주문해 먹었음. 대부분의 메뉴가 맛있었다. 고등어를 초절임한 것과 아부리한 게 같이 나온다든가, 트러플을 직접 갈아 얹어주는 파스타라든가, 쿨라텔로 포함된 샤퀴테리, 모두 맛있었다. 딱새우 파스타와 스테이크는 쏘쏘. 괜찮았지만 타 메뉴 대비 우선 순위는 아님. 부산에서 친구들과 와인 즐기고 싶은 날에 최적화된 집. (부산은 10시 제한이 없었다는 사실에 만족감이 배가되었음...)
음주양식당 어부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