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로 이름난 집. 블루 치즈 느낌이 날 정도의 숙성도와 수비드 굽기로 낭창낭창(?)한 식감이 도드라져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다. 평소 미디엄 레어 이하로 익혀 먹는 스타일이라 맛있게 먹었음. 립아이를 주문해서 꽃등심 새우살 갈비살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었음. 우드 그릴을 사용해 스모키한 향이 초반에 느껴지고, 향이 빠진 후에는 블루 치즈 느낌까지 느껴지는 스테이크였다. 냉장고에 11월 목표로 밀랍 숙성 중인 고기들도 보였는데, 사장님이 숙성에 진심임을 느낄 수 있었다 ㅎ 추천 받아 먹은 와인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우 맛있었다. 스태이크와도 잘 어울렸음. 파스타는 딱새우 비스크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평소 비스크 향을 좋아해 맛있게 먹었다. 딱새우는 요즘 몸값이 엄청 올랐다던데, 그럴 자격이 있다 ㅎ 팬시한 레스토랑 스타일은 아니다. 편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고 사장님도 요리에 대해 친근하게 설명해주심. 제주도 임대료가 높아 서울행을 목표로 입지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시라고. 서울 진출하셔도 잘 되시길. 추천!
엘코테
제주 제주시 신설로5길 5-10 이도해든빌 비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