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 한끼가 이렇게 만족스러울 일인가? 제주 간 길에 60년 노포 영해식당 방문. 타겟은 소고기 찌개였다. 찌개라기보다 육개장 정도의 농도라 보면 되는데, 쓰는 지금도 군침이 돌 정도로 아주 맛깔스러웠다. 야채들 골고루 들어가고 감칠맛이 폭발하는 스딸. 꼭 드셔보시길 ㅎ 밀면 또한 맛있었다. 면도 쫄깃하고 시원해서 여름이나 초가을에도 굿. 이 집 전체를 관통하는 양념장의 맛이 있는 것 같았다. 수육 찍어먹는 양념을 맛보니 이것 또한. 이 양념장 카피하고 싶다 ㅠㅠ 수육을 주문하긴 했는대, 다음에 오면 식사 메뉴만 3-4개 주문해보고 싶음. 고기국수와 몸국이 대표 메뉴라 하니 그것들도 먹어보고 싶음. 주차는 바로 앞 길가에 가능하고 대기가 있는 편이나 회전이 빠름. 제주점도 있음. 추천! ps. 제주 여행 중에 간 식당들 대부분 유산균 제주 막걸리?를 취급하시던데 개인적으로 맛이 없어서 좀 의아했다. 갔던 식당들 몇 군데에 막걸리가 이것뿐이었음. 요즘 제주도 대세 막걸리인가?
영해식당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상가로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