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 줄 뭐하러 서나. 이 곳에서 갓 나온 야채빵이면 힐링. 군산은 유명한 빵집이 유독 많다. 곡물 생산이 워낙 많던 지역이다보니 빵 생산하기 좋았나봄. 지금은 지자체에서 보리를 미는 모양이다. 수제맥주 체험관도 시에서 운영하는 것 같았음. 이 집은 그 중에도 찰보리를 활용한 여러 빵들을 개발함. 군산의 옛 지명인 ‘진포’로 브랜딩도 열심인 듯. 보리 카스테라는 보리 특유의 쌉쌀함이 아주 살짝 느껴지는데, 달기만 한 카스테라에 비해 중독성 있었음. 가장 맛있었던 빵은 역시 야채빵. 아침 일찍 방문해 갓 나온 걸 먹었더니 정말 맛있다. 콘치즈브레드도 감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음.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빵과 즐기며 초원사진관 가는데, 커피 맛도 기대 이상 ㅎ 케익들도 맛있어 보여 찍었음. 기념할 일 있다면 로컬 케익으로 기분 내는 것도 좋을 듯. 이제 군산 오면 이 집이다!
영국빵집
전북 군산시 대학로 14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