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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산

추천해요

1년

가격 좋고 푸짐했던 피자집. 이름처럼 작다. 다소 캐주얼한 스타일의 피자였고 생맥주도 맛있었음. 1인 업장의 모범 사례 느낌이었다. 주말 저녁 5시쯤 방문했더니 줄 안서고 입장. 베스트셀러라는 트리플치즈와 페퍼로니를 반반 주문. 이름답게 치즈가 정말 두껍다. 도우는 얇은 편. 키친 보니 도우를 직접 만들어 숙성시켜두는 것 같았음. 페페로니는 짜지 않은 스타일이었고, 맛있었다. 클라우드 생맥주 품질 관리 인증패가 있길래 생맥주를 마셨는데 맛이 깔끔했다. 추천. 먹는 동안 테이크아웃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귀 한 쪽에 무선이어폰을 꽂고 주문을 받으면서 피자 만들고 고객 응대까지 하시는 사장님 대단해 보였음. 숙성 중인 도우가 잔뜩 담긴 통이 새삼 멋있어 보였음. 1인 업장의 모범 사례. 그나저나 사당-이수 뒷골목이 언제 이렇게 바뀐거지? 줄 서는 업장이 엄청 많아 보였다. 반포 재건축으로 많은 식당이 방배-사당으로 이주한 것 같던데 그 영향인가. 날 잡고 한 번 놀러가보도 싶었다. 초기 서촌 느낌 같았음.

작은 피자집

서울 동작구 사당로30길 9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