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분위기의 와인바. 평범한 금요일 저녁에 급 방문. 부담 없이 친구들과 즐겨도 좋겠고, 연인끼리 가도 좋을 것 같은 곳. 후무스와 피타브레드, 슈림프바오, 오리가슴살로 만든 스테이크를 주문했고, 디저트를 서비스로 받음. 베스트는 오리가슴살. 레드 와인과 아주 잘 어울렸다. 후무스는 역시 맛있었고 피타브레드 식감도 부드러움. 슈림프 바오는 바오 식감이 아주 좋았다. 다만, 굳이 와인바에서 먹고 싶은 메뉴는 아니었음. 크레망 한 병, 이탈리아 와인 한 병울 추천으로 먹었음. 샴페인이 넘 비싸진 세상이라 크레망을 자주 애용하는데, 바에서 먹기는 역시 좀 아쉽다. 와인도 기대보다는 좀 슴슴(?)했음. 좀 더 열어뒀다가 먹었어야 했나. 공간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는데, 화장실 위치가 좀 아쉬웠다 ㅎ 어쩔 수 없겠지만.
킴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36-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