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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산

추천해요

9개월

두 말할 필요 없는 도가니탕 클래식. 풍부한 도가니, 깊은 국물 맛, 이 지역민들의 소울푸드. 내게 소울푸드는, 동네에서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하러 찾아가기 부담이 없고, 등산 갔다가, 사우나 갔다가, 기분이나 날씨가 꿀꿀할 때 문득 생각나는, 어릴 때부터 자주 가던 그런 집이다. 여기가 그런 집이고, 이 날도 오랜만에 만난 동네 후배와 함께 갔다. 도가니 양이 좀 줄었나...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맛은 여전했다. 다만,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겠다. 모든 소울푸드가 그렇 듯이, 소울적인 공감대가 없으면 맛도 반감되기 때문. 아무튼 훌륭한 도가니탕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성집

서울 종로구 사직로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