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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슬
추천해요
11개월

#비엔나커피 #7천원 #하우스블랜드 #6천원 약속시간까지 1시간 넘게 남아서 가볼만 한 곳 찾아보다 우연히 방문한 곳 밖에서 보면 절대로 카페인지 모르는 외관.. 그래서인지 입간판을 놓으실 예정이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는 ㅋㅋㅋ 여느 카페와 달리 매장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어서 커피 메뉴는 무조건 드립으로 내린 다음 메뉴를 만들어주시는데 비엔나커피 위에 올라가는 크림을 바로 앞에서 휘핑을 치신다음 얹어 주시고, 커피를 차가운 걸로 요청드리면 드립한 커피를 쉐이커에 넣은 다음에 얼음통에 넣어서 손으로 통을 휘저어서 식혀주시길래 사장님께 번거롭지 않으시냐고 여쭤봤더니 옛날에 했던 방식이기도 하고, 바쁜 매장이 아니라 괜찮다고 하시는.. 그 와중에 강배전으로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에 넣을 수 있는 크림이 구비되어있고, 바같은 가게 분위기라던가 스피커에서 재즈가 흘러 나오는 부분이라던가.. 가게의 모든 것에 취향 저격당해버리는 오랜만에 좋은 경험을 한 곳

도란과 소란

서울 마포구 토정로3길 22 1층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