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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칼국수, 왕만두 맑은 국물의 사골칼국수와 슴슴한 왕만두. 칼국수는 깔끔해서 무난히 먹었는데 만두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칼국수에는 버섯, 애호박, 양파, 대파가 들어갔고 양은 넉넉한 편. 고기가 스치고 지나간 듯한 고명은 좀 아쉬웠다. 세번째 사진에 있는 저게 다라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먹다 남은 수육 쪼가리를 빠트렸나 의심했다. 만두는 소는 돼지고기, 두부, 당면 위주로 들었는데 간이 약한 편에 별로 따뜻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일요일 5시반 15분쯤 대기했고, 대기표는 따로 없는데 자리가 많아서인지 로테이션이 빠른 편이었다. 외부 대기 공간에 의자가 있고 히터가 있어서 기다리기는 좋았다.

황생가 칼국수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