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오마카세, 관자 추가 이 가격에 이런 오마카세라니. 리뷰들 중에 기대가 커서 실망했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나는 대만족이었다. 초밥 알못이라 퀄리티 이런거는 잘 모르지만 나한텐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초밥은 광어, 도미, 연어, 생새우, 갯방어, 한치, 구운연어, 달걀, 참치, 가지, 간장참치2pc 순으로 12피스가 나온다. 다 맛있었는데 유자가 올라간 광어와 잘게 다져나온 간장에 절인 참치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양은 많은 편이 아니라 살짝 모자란 느낌이 들어 관자를 추가했는데 추가하길 너무 잘한듯 하다. 엄청 부드러운 관자에 성게알 소스가 올라가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참고로 좌석이 적은편이라, 평일 오픈시간인 11시 30분에 입장 인원이 다 차더라. 우리는 10분전쯤 도착해서 여유있었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했다.

오관스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1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