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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세트(콤바크샐러드, 채끝스테이크, 오징어버터파스타), 떡볶이 메뉴를 못 고르겠어서 세트로 주문했는데 다 괜찮았다. 사실 콤바크 샐러드는 적양배추인줄 알고 처음 메뉴를 받고 좀 실망했는데 알고보니 라디치오라는 채소였다. 라디치오는 양배추만큼 질기지 않고 새콤한 소스와 잘 어울리는게 꽤 괜찮았다. 채끝 스테이크는 식감과 냄새땜에 원래 소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꽤 맛있었다. 오징어버터파스타가 가장 맛있었는데, 짭쪼름한 오일 양념에 오징어와 마늘이 잔뜩 들어가 있어 감칠맛이 엄청 좋았다. 그리고 셋이서 디너세트 하나로는 좀 부족해서 추가로 떡볶이를 주문했다. 떡볶이는 은근히 매운맛이 강했고 떡은 쫀득한 쌀떡에, 어묵과 메추리알이 몇 개 들어가 있었다. 맛은 괜찮았는데 구성이 좀 빈약했고 이 돈주고 먹기엔 아깝단 느낌이 강했다.

콤바크

서울 중구 만리재로 193 서울역 디오빌 1층 101-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