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무침, 꾸라오로, 깨장치킨미엔 기대가 컸나, 오랜 웨이팅을 뚫고 먹을만한 맛집인가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 베스트 메뉴 위주로 주문해봤는데 셋다 맛은 있었지만 특별하다 싶진 않았다. 오이무침은 양념과 고추기름이 뿌려져 있었는데 오이를 양념에 푹 담가 먹어도 맛이 좀 심심했다. 새콤한 맛이 가미되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느낌. 꾸라오로는 소스가 묻혀져 나오는 탕수육인데 셋 중엔 얘가 제일 괜찮았더.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도 안나고, 채소도 양파, 피망, 가지가 넉넉히 들어가 좋았다. 깨장치킨미엔은 깨장소스와 면은 맛있었는데 닭고기가 아쉬웠다. 향신료향인지 잡내인지 닭에서 냄새가 좀 나는데 입에 안맞아서 결국 닭고기는 남겼다.
꺼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