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파이어벨 "고기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잘 만든 햄버거" 1. 파이어벨도 이제는 수제버거 시장에서는 노장급에 속할 듯 하다. 처음 이집의 버거를 맛봤을 때 "참 정석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소고기 패티가 주는 특유의 맛이 이집 버거의 특징이라고 규정하고 싶을 정도.. 게다가 과감히 맥앤치즈를 넣은 탈한국급 버거는 내맘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2. 최근에 망플잇딜로 오리지날 버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이용을 했는데, 레오버거 이외에 <루키>와 <베버리힐즈>도 함께 맛을 봤다. 3. 레오버거는 기본기에 충실한 버거다. 담백하고 육향 가득한 패티와 튀지 않는 소스. 풍성하고 신선한 채소에 부드러운 번. 모든 요소가 기본에 충실하니 비주얼도 맛도 좋다. 단점을 찾기위해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4. 이집 버거는 오히려 베버리힐스나 루키에서 그 뛰어남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5. 루키버거는 레오버거에서 채소를 뺀, 작지만 맛의 응축성이 강한 버거다. 채소를 싫어하거나 초딩입맛을 가진 분들에게 적합한 버거인데 패티의 맛이 오롯이 느껴지니 그 매력이 남다르다. 6. 베버리힐즈가 기가막힌데, 미국의 Carl's Jr 버거에서 예전에 판매하던 <스위스치지 머쉬룸 버거>와 맥락이 비슷하다. 담백함과 고소함이 응축이 되어 있는 세팅인데, 순수한 소고기 패티와 스위스치즈의 조합으로 담백함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그릴드 머쉬룸으로 온화한 식감과 감칠맛을, 트러플오일로 후각을 자극했다. 첫 입에 그 담백함에 반할 정도로 맛이 담백함의 경계에서만 논다. 절대 다른 맛의 침입이 없다. 특이하지만 맛의 일관성이 뛰어난 버거다. 7. 굉장히 바쁜 매장인데도 서버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식당의 당연한 자세지만 손님으로서는 참 고맙기까지 했네.. PS: 이집 감튀 맛있네.... #러셔스의베스트햄버거
파이어벨
서울 강남구 선릉로72길 13 동명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