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 #카레랄로 "그나마 저수지가 이집을 살렸네" 1. 고기리막국수에서 맛있게 아침식사를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 하려는 계획으로 검색 후 방문한 곳이다. 인공저수지인 <운중저수지> 옆에 자리잡고 있어서 물과 산, 그리고 새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 꽤 규모가 크다. 지하와 옥상에도 자리가 있고 저수지옆 정원에도 자리가 있어 주차장을 통해 음료를 들고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물내음 맡으며 차한잔 할 수 있다. 3. 맛은 기대를 말자. 디저트로 구매한 미니마카롱은 불량식품 수준의 식감과 맛이고 크림퍼프도 식물성유지 크림을 쓰는지 dairy peoducts의 고소함은 없다. 음료도 정말 아쉬운데 특히 카푸치도는 웃기기까지 하다. 카푸치노라는 것이 에스프레소샷에 우유거품을 얹고 기호에 따라 시나몬가루를 뿌린다. 그런데 여긴 일단 커피가 양이 엄청 많고 묽다. 거기에 우유와 거품, 그리고 시나몬 살짝... 결과물은 시나몬가루 뿌린 카페오레와 다름없다. 4. 저수지 자리는 다행히 경치는 나쁘지 않다. 새들이 노는 모습과 철죽이 예쁘게 핀 정원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그런데 벌레가 너무 많다. 특히 개미가 많은데, 개미에게 먹을 것 주는 놀이를 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는 있지만 자꾸 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간지러움은 감수해야할 듯
카페 랄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