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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추천해요

4년

#강남역 #서초동 #모범갈빗살 "회식하기 좋은 젊은 분위기의 요즘 한우갈빗살" 1. 우리나라 가성비 한우 등심계의 선두주자가 두 집이 있는데, 바로 <투뿔등심>과 <명인등심>이다. 개인적으로 두 집 다 좋아하는 집은 아닌데, 그 중 명인등심에서 세컨 브랜드로 갈빗살 전문점인 모범갈빗살을 오픈하셨다. 2. 안동한우 중 1++ 등급의 갈빗살만을 100g 단위로 20,000원에 판매를 한다. 보통 한우생갈비가 1인분 150g에 약 45,000원 정도이지 이집은 그런 면에서는 꽤 괜찮은 가격으로 한우를 맛볼 수 있다. (20-30% 저렴) 3. 분위기는 쾌적하다. 천정이 높고 로프트 식의 2층이 있어 위아래 층 모두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게다가 뭔가 모던한 분위기의 연결된 테이블과 칸막이는 요즘 고깃집의 느낌을 들게한다. 4. 반찬은 최소한으로 제공하지만 이 정도면 고기에 집중하기 나쁘지 않다. 소금, 와사비, 된장, 콘샐러드, 고추지채, 케일절임, 양파샐러드, 즉석 장조림, 마늘구이. 그리고 채소구이. 더 있으면 정신 없을 수 있겠다. 5. 당연히 고기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마블링 좋은 한우갈빗살의 색감이 좋아 첫 눈에 좋은 고기임을 알 수 있다. 이집은 갈빗살을 부위별로 골고루 준다. 꽃갈비살, 중갈비살, 갈비뼛살이 두루두루 섞여있다. 그러니 각 부위별로 씹히는 맛과 지방의 맛의 강도가 다르다. 당연히 맛있다. 쫄깃하고 고소하고 고기맛도 잘 난다. 이 가격에 이 맛이면 한우로 포식하기 적합하다. 6. 채소구이의 구성이 아주 좋다. 통새송이 버섯은 땅코참숯구이의 육즙 가득 새송이구이를 재현한다. 애호박을 잘 안먹는 사람도 숯불에 구운 애호박은 먹을 정도로 맛이 좋고 방울토마토구이는 말해 뭣하랴. Nice Choice!! 7. 육회는 평범하지만 신선감은 최고다. 고기도 신선하지만 배가 예술인데, 미리 채썰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배를 깍아 채썰어 올린 티가 팍팍 나는 신선함이다. 하나를 시켜 둘로 나눠달라고 해도 두 개의 멋진 디쉬를 만들어 주신 배려도 훌륭하다. 8. 된장죽은 평범하지만 고기 후 탄수화물과 마무리 안주로 안성맞춤인데.. 이 날 많이 먹었다고 된장죽 두 개 가격을 빼주셨다.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9. 이집은 확실히 명인등심보다 좋다. 명인등심에서 그리 맛있음과 가성비의 만족감을 못느꼈는데 이집은 맛도 가성비도 서비스도 만족스럽다. 10, 최소의 반찬, 손님이 굽는 방식, 갈비의 모든 부위를 모둠으로 내는 방식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면서 맛있는 고기를 좋은 가격으로 쾌적하게 공급하니 맛있다를 안 줄 수 없다. 11.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강남역 처럼 주차 어려운 곳에서 참 단비 같은 곳이다. PS: 이집 초기에 망플에 하도 마케팅을 해대서 그리 인상이 좋지 못했다. 그런데 직접 와보고 그런 선입견이 사라졌네. 우리집 단골 해도 좋겠다. 노란상소갈비는 생갈비가 한정판매니 생갈비가 맘껏 먹고 싶을 때는 이집이 좋겠다. PS2: 이집 대단히 맘에 드는 것이 국물이 나오면 인원 수 만큼 앞접시를 주신다. 콩나물국 때도 그랬고 된장죽 때도 그렇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주신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참 바람직한 위생 개념이다. ** 추천: 특갈빗살

모범 갈빗살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0 강남오피스텔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