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버리기 리뷰 2/5> #삼성동 #차이린 "배달로 먹으면 안되는 집" 1. 예전 강남에 고급 중식당이 처음 들어왔을 때가 80년대 중후반 정도로 생각이 된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신라호텔에서 호텔외 지역에 호텔 수준의 중식당 문을 열었는데, 포스코 사거리 어디 쯤 지하였던 것 같다. 이름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식당이 강남 고급 중식당의 시조로 인지하고 있다. 2. 그런 기대감 때문에 신라호텔 출신의 쉐프가 만든 삼성동의 차이린도 예전부터는 한 번 가보고 싶었다. 마침 쿠팡잇츠에서 배달이 가능해 유명하다는 복어가지, 짜장면, 탕수육을 주문해 봤다. 3. 복어가지는 배달해 먹으니 가지가 곤죽처럼 죽은 식감이다. 복어도 마찬가지. 현장에서 먹으면 괜찮을 듯 싶지만 배달로는 안되는 메뉴인 듯. 짜장면은 달달한 중식당맛의 짜장면인데, 면과 짜장을 따로 주시는 배려는 좋다. 그런데 차가운 면에 미지근한 소스를 부으니 냉짜장면이 된다. 처음으로 배달 짜장면을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다. 탕수육도 갸웃하는 너무 달달한 맛. 4. 배달로는 음식이 이름값을 못한다. #러셔스의워스트
차이린
서울 강남구 삼성로112길 10 nrm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