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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그때그집 "차족의 대명사... 그러나 동생은 역시 동생" 1. 차족파로서 강남에서 가장 긴 역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논현동 <그때그집>이 대치동에 분점이 있다는 사실과 배달앱으로 배달이 되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부끄럽다 ㅋ 그래서 일요일 저녁으로 쿠팡잇츠를 통해 배달을 해봤는데, "콩나물국 많이" 요청을 드렸다. 쿠팡잇츠와 일요일이라는 시너지로 딱 15분만에 배달되는 배달-상쾌함도 좋았다. 2. 그때그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미 논현동 본점에서 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배달온 구성은 여전히 좋다. 요청한대로 슴슴한 콩나물국은 차고 넘치도록 담아주셨다. 소스도 새우젓, 된장, 초고추장과 생마늘을 충분히 주셨고, 이집 특징인 대량의 신선한 상추쌈, 풋고추, 통오이도 상태가 매우 좋다. 물론 족발과 부추무침도 먹음직해 보인다. 3. 기대감을 갖고 한쌈 크게 싸서 먹었는데, 본점과 다른 점들이 바로 느껴진다. - 고기가 너무 두껍게 썰렸다. 차족 특성상 너무 두꺼우면 질겨지기 때문에 따족에 비해 조금 얇게 썰어야 한다. 그런데 본점에 비해 두껍다. 입안에서 버겁다. - 고기가 퍽퍽하다.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본점의 야들하고 서걱서걱 끊어지는 경쾌한 식감이 아니라 살코기 부분은 육즙 빠진 퍽퍽한 식감이 우세하다. 그러다보니 본점에서 먹던 만족도 보다는 아쉬운 느낌이 커진 식사였다. 4. 이날 우리에게 배달된 그 족발만 그런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본점과 분점의 조리기술 차이라면 본점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칼질은 크게 아쉬운 부분이니 이집 방문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PS: 두터운 고기 식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무리는 없는 커팅이긴 하다. #러셔스의베스트족발

그때 그집

서울 강남구 삼성로82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