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 #혜성손만두 "식감이 아쉬웠던 동네 만두집" 1. 요즘 일원동 쪽으로 갈 일이 좀 있는데, 길가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만두집이 있다.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날이 차가워지지 그 유혹이 더 대단하다. 잠깐 차를 세워 왕고기, 김치만두, 통고기, 김치만두를 주문해 봤다. 2. 가게에 40년 전통이라고 써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긴 하는데, 실제 업력은 확실하진 않다. 강남점이라고 되어는 있는데, 본점 분점 그런 것은 아니란다. ㅎㅎ 3. 전체적으로 옛날만두 맛으로는 나쁘진 않다. 담백함도 괜찮다. 김치만두는 마지막에 샤프한 매운맛이 올라오지만 참을만 하다. 대신 식감이 조금 아쉽다. 만두 속은 식감을 잡아줄 킬러가 부족하다. 당면이 더 들어가도 좋겠고, 무말랭이가 더 들어가도 좋겠다. 지금의 식감은 뭔가 뭉그러지는 질척한 식감이라 만족스럽지는 않다. 4. 만두피의 식감도 아쉬운데, 통만두는 나쁘지 않다. 대신 왕만두는 발효가 아쉬워서 식감이 푸석하고 공기층이 부족한 느낌이다. 발표만두피 고유의 단맛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5. 4000원의 가격이라 부담은 없어 간식으로 먹기는 나쁘지 않다.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혜성 손만두
서울 강남구 일원로 33 금성빌딩 1층